라임에 떠는 최강욱, 오거돈에 떠는 문재인
라임에 떠는 최강욱, 오거돈에 떠는 문재인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4.2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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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늘도 아침에 신문을 보니 김정은, 긴급재난지원금 이야기로 가득 찼다. 사실 이것도 확실한 내용이 있으면 되는데, 지난 뉴스처럼 김정은이 죽었냐? 안 죽었냐? 망명하느냐?,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에 주냐? 안주냐? 이런 뉴스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우린 이미 결론 내지 않았는가? 김정은이 죽든 말든 문재이 정권의 ‘한반도 위장 평화 쇼’와 ‘개헌 꼼수’를 감시하기로,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나오면 우파 국민들께서는 모두 챙기기로 말이다.

사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뉴스는 이런 시답잖은 뉴스보다 정망 지금 보여드리는 이러한 뉴스가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뉴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경북 안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무려 축구장 1000개 면적 산림을 태우고 사흘 만에 진화가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주택 4채, 창고 3동, 비닐하우스 4동, 축사 3동을 태우고 돼지 830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바라봐야 할 것은 김정은의 생사여부가 아니라 우리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고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수차례 방송한 1조6천억원대 라임펀드 사기사태, 속칭 ‘쩐주’인 김봉현이 구속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김봉현이 거액의 현금을 사용한 내용을 적은 업무수첩 2권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무수첩에는 김봉현의 일정을 비롯해 자금 집행 내용이 빼곡히 적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김봉현이 매달 수십억 원어치의 고액 수표를 현금화하고 자금 사용 내용을 업무수첩에 기록해뒀다는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앞으로 수사의 방향이 정관계 로비까지 나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아무래도 천문학적인 사기펀드 사건인 만큼 수사의 방향에 따라서는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사실 내가 라임사태와 함께 전주 김봉현의 업무수첩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청와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라임사태에 개입한 의혹을 받은 청와대 김모 전 행정관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올해 초 감찰을 벌이고도, 징계 등 별도 조치 없이 마무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전 행정관은 라임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지난 18일 이미 구속되었다.

여러분, 이 그림 어디서 많이 보시지 않았는가? 바로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유사한 그림이다.

당시에도 유재수의 비위 혐의에 대해서 조국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아무런 징계 처분을 내리지 않았지만, 결국 유재수의 뇌물 수수 혐의가 발각이 되었다.

그리고는 얼마 전 재판에서 유재수는 검찰로부터 “탐관오리의 전형”이라는 말과 함께 징역 5년의 구형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라임 일당들로부터 청와대 행정관이 4900만원의 뇌물을 받고 금감원의 감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로 구속이 되었었는데,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은 이 혐의에 대해서 감찰을 벌이고도, 징계 등 별로 조치 없이 마무리한 것이다.

자,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은 지금부터다. 바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와대 행정관의 감찰을 어디서 담당한 줄 아는가?

바로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있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이었다. 청와대 행정관 감찰 부실 의혹과 최강욱... 이것도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 아닌가?

바로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조국의 그림과 아주 유사하다. 이쯤 되면 최강욱이 조국의 길을 그대로 밟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다.

무엇보다 라임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청와대 행정권의 감찰을 보면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라임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던 올해 초 김 전 행정관의 의혹을 인지하고 최강욱이 있던 공직기강비서실에서 감찰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감찰이 어떻게 진행될 줄 아는가? 김 전 행정관의 “의혹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는 한 마디로 끝났다고 한다.

즉, 뇌물을 받은 도둑놈의 진술 하나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이 모든 사건을 덮어버린 것이다.

분명히 이 정권 초기만 하더라도 내부 직원이나 부처 공무원들의 비위 혐의가 있으면 공무원들 휴대폰을 제출받아 청와대 안에 있는 포렌식 장비로 휴대폰 내용을 분석해, 공무원들의 사생활까지도 탈탈 털었던 청와대다.

그런데 이번에는 뇌물을 받은 비위가 의심되는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는 진술 한 마디로 사건을 마무리 한 것이다.

이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이 감찰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나? 아니 국민의 핸드폰과 후원계좌까지도 터는 이 정권이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는 청와대 행정관의 진술만 듣고 아무런 징계 없이 감찰을 끝내는 게 이게 말이 된다고 보는가?

그런데 이 감찰을 진행한 곳이 바로 최강욱이 있던 공직기강비서실이다. 이래서 내가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유사하다고 말한 것이다.

지금 최강욱이 ‘윤석열 때리기’로 검찰을 향해 연일 강공을 펼치고 있는데, 최강욱이 지금 검찰을 때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변부터 챙기는 게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앞서 말한 라임 사태의 전주 김봉현의 업무수첩 2권이 발견됐다. 그러니까 라임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청와대 행정관의 감찰 부실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그런 만큼, 앞으로의 라임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검찰 수사의 칼끝이 최강욱을 피해가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즉, 윤석열 검찰이 최강욱을 향한 칼을 하나 더 쥐게 되었다는 것이다. 과연 최강욱과 검찰의 싸움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자, 그런데 의심을 받는 곳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문재인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이다.

얼마 전 ‘여직원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퇴한 오거돈의 공증 서류 업무를 문재인이 대표 변호사로 지냈던 법무법인 부산이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역시 지금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서 공증이라고 하면 오거돈이 사퇴하기에 앞서 피해 여성에게 ‘4월 말 시장직 사퇴’를 약속한 공증을 말한다.

지금 안 그래도 오거돈의 사퇴가 총선 이후로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어지고 있지 않는가.

이런 가운데 오거돈의 사퇴 공증을 문재인이 있던 법무법인에서 담당해 사실상 민주당뿐만 아니라 문재인까지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지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을 제기되는 이유는 지금 현재 법무법인 부산은 노무현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로 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오거돈 캠프’에 정재성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되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노무현과 문재인, 노무현의 조카사위 정재성 그리고 오거돈 캠프에 영입되었던 정재성... 이건 이름만 들어도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 않은가?

물론 당사자들은 닭발 내밀겠죠. 지금 오거돈의 사퇴에 대해서 문재인이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문재인이 부산으로 직접 내려와 오거돈 성추행 사건을 직접 처리했다는 의혹부터, 문재인이 직접 오거돈의 사퇴시기를 총선 이후로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오거돈의 사퇴 여부를 두고 이제는 민주당이 아닌 문재인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의혹과 관련해 정말 문재인이 총선 전 부산에 방문했는지,,, 그리고 오거돈을 만났는지에 대한 질문에 청와대가 아무런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거 안 밝히면 문재인이 직접 부산 방문했다고 국민들이 생각해도 되지 않겠는가?

분명 자신들이 당당할 때는 큰소리치던 게 청와대였는데,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지 의심만 더 커지는 것 같다.

사실 더 의아한 것은 이해찬이 지난 10일, 선거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야당의 폭로전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선수를 친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기 때문이다.

내가 볼 때는 당시 민주당이 통합당에게 심리전을 펼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즉, 민주당에서는 당시 논란이 되었던 n번방 사건으로 인해 폭로가 나올 것이라는 연막을 뿌리고, 통합당이 n번방이 아닌 오거돈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아는지, 모르는지 한 번 간을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이다.

안 그러고서 갑자기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당 대표인 이해찬이 폭로가 나올 것이라고 자진해서 말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의심되는 부분은 이뿐만이 아니다. 피해 여성의 지난 23일 입장문에 “이 사건을 총선 시기와 연관 지어 해석하는 등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한 것도 저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피해여성을 위해 걱정해야하고 자제해야 하는 것은 피해여성에 대한 2차 피해다. 피해여성의 신상유출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피해여성이 입장문까지 발표하며 오거돈의 사퇴 시기 여부를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피해여성이 바라는 것은 오거돈의 사퇴다. 그리고 오거돈은 사퇴했다.

그렇다면 오거돈의 사퇴 시기 여부에 대해서는 피해여성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오거돈이 정치인이라 그런다고 할 수 있겠지만, 피해자가 나서서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는 것은 내가 기자생활 할 때 감으로 보면 누군가의 조력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총선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총선에 대한 의혹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총선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수사기관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께서도 김정은의 생사 여부에 대한 뉴스보다 무려 4000여 명에게 1조 6000억을 사기 해쳐먹은 라임펀드 사태, 그리고 오거돈 성추행 사퇴에 문재인이 개입되었는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관심 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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