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후보가 지역민원 제안을 한 지역구 주민에게 “예의 없다”는 망언으로 ‘주민 갑질’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정호 후보에게 민원을 제안했던 주민 최모 씨는 10여년 전에 간암 수술을 해서 술을 전혀 마실수 없는 사람으로 확인 되었다고 발언 하면서 토론을 시청하던 최 모씨는 심한 모멸감에, KBS창원총국, 김해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했고, 김정호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하여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 측은 "김정호 후보는 자신의 잘못이 TV토론에서 비판받자 자신의 잘못을 모면하고자 간암 수술로 음주가 불가능한 갑질 피해 주민을 술주정 하는 사람으로 매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가 지난 2월 8일 김해시 주촌면 내삼마을 정월 대보름 주민 단합자리에서 참석했을 때 주민 최 모 씨가“마을에 공장이 밀집되어 주민들 통행에 엄청난 불편이 있는데, 새로 아스콘 공장도 들어서고 했으니까, 원래 김해시에서 계획돼 있는 도로가 있는데 도로를 좀 낼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민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지난 10일 KBS 창원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에서 갑질 행태의 비탄에 대해“어떤 분이 약주를 좀 과하게 하시고, 국회의원이 뭐 이럴 때나 얼굴을 보이고, 지역의 현안이 있는데 그 현안이 자기 과수원 진입로를 내 달랬다"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렇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지난 10일 KNN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는 이 사건 관련 토론과정에 2018년 공항갑질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보수언론들이 그걸 가지고 계속 공격하기 때문에' 사과 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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