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자원봉사자들 개인 일상 접고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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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원봉사자들 개인 일상 접고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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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항진 시장 "마스크 작업장 깜짝 방문 자원봉사자" 격려
- 한국희망연맹중앙회(회장 윤진형) 마스크 1만장 분량 기증
이항진 여주시장 '수제 마스크 작업장 여성회관' 깜짝 방문 /여주시

여주시와 (사)여주시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하는 수제마스크 제작 나눔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여주시생활개선회, 대신실버봉사단, 여성지도자연합회, 여주시자원봉사센터 회원과 개인 등 이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때 자신들의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0일까지 여주시 여성회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제는 일상이 된 손소독제와 발열체크를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8시간 가량 미싱을 돌리고 가위질과 다림질을 하고 끈을 달며 수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각자가 맡은 공정에 맞춰 작업에 임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간다는 홍인진씨(66세)는 면마스크 제작을 처음 제안했다.

6년간 여주시 여성회관 홈패션 강사를 했던 홍씨는 “이번에 제작하는 마스크는 필터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공정이 더 복잡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다들 자기 일처럼 해주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거의 매일 나와 작업한다는 한 생활개선회원도 “받는 분이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하니까 힘도 들지 않는다.”며 집안일을 제치고 와서 일손을 거든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수제마스크 작업에는 이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보탰다. (사)한국희망연맹중앙회(회장 윤진형)에서는 1만장의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500만 원 상당)을 기증했고 여주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은 포장작업에 참여한다.

여주시자원봉사센터 한 관계자는 “공동작업이다 보니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최소 인원의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돌아가며 작업하고 있다”며 가급적 외부 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마스크 작업에만 전념해달라는 다소 무리한 부탁에도 모든 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줘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3월 31일 수제 마스크 작업장인 여성회관을 깜짝 방문하고 비타민C를 전달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직접 미싱을 돌리며 마스크 한 장을 만들어본 이 시장은 “마스크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일차적인 예방법으로 정말 중요하다”며 "마스크를 제작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로 우리 여주시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주시가 지금까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수제 마스크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착한 마스크’를 포함해 앞으로 제작 물량까지 합하면 총 약 11만매 정도다.

한편 이번에 제작한 1만 장의 마스크는 여주시 보건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외부 작업이 많은 환경미화원과 집배원 등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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