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시의원들 도덕적 해이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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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시의원들 도덕적 해이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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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시의원들의 도덕적 해이(moral hazard)가 도를 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위중한 비상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벌건 대낮에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지역주민들로부터 비난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도 예외는 아닌바, 안병용의정부시장을 비롯, 황범순부시장 및 1천300여명의 공직자들은 지역주민들의 안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있는 상황에서 시의원들의 비상식 일탈은 위선자의 모습 이상,이하도 아님을 보여주었으며, 철면피도 유분수다.

A매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3명은 사무국직원 7명과 함께 지난 13일 금오동 소재 소고기 전문점 J식당에서 오찬시간을 넘기며 대낮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근무중인 청경 이모씨를 식당으로 불러 ‘대리운전’ 시킨 것으로 드러나 의정부시의회 헌정사상 음주로 인한 갑질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시의회의 역할은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 ▲의결기관으로서의 지위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지위 ▲행정감시기관으로서의 지위을 갖고 있으며, 시의원들은 주민을 대표하고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심의가 주된 책무로, 도덕적 가치를 지향하고 시민들의 대표로 절제된 언,행과 품위를 보여줘야 함은 當然之事(당연지사)이다.

하지만 작금 의정부시의회 사무국직원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시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시민들은 十九無言(십구무언) 분위기가 역력하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번 물의를 빚은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의 적절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가일층이다. 한마디로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仰天大笑)할 노릇이며, 시의원들의 뇌구조에 대한 합리적인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의정부시의회 시의원들의 일탈은 간과할수 없는 대사건이다. 이는 기본책무마저 망각하고 시민들의 자존심에 멍에를 남겼으며, 45만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시를 대내,외적으로 망신살을 뻗치게 했기 때문이다.

즉 대의기관 시의원들이 의정부시와 주민들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키기는 커녕 나락으로 떨어뜨려서야 되겠느냐는 뜻이다. 이번사태에 대해 의정부시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유감표명이 있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번실수는 병가의 상사란 말이 있다, 인간사 누구든 잘못을 범할 수 있으며, 잘못이 없는 완벽한 삶, 인간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잘못후 사태를 어떻게 수습 제대로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런 상황은 곧 시민들로부터 이해와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의원의 책무는 무엇인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삶의질향상이 제1의 덕목이 아닌가? 의정부시의회 일부시의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 각성하고 회개하는데 한치의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으로 사료되며, 안지찬시의회의장을 비롯, 12명은 시민들에게 석고대죄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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