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백신 개발 수년 걸릴 수도”
“우한 폐렴 백신 개발 수년 걸릴 수도”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1.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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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반시설 취약한 북한 등 특히 위험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방 및 치료 개발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상을 한창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우한 폐렴 치료약은 언제쯤이나 나올까.

그리고 우환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또 언제쯤 나올까.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UCSF) 의과대학의 람지 애스포어(Ramzi Asfour) 박사는 25일 “백신을 만들 수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이와 함께, 경고한 공중 보건 기반시설이 없는 국가에서는 확산 위험이 높으며, 이 같은 위험은 그 나라의 인구 밀도와 위생, 그리고 정부의 통제조치 이행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론 월드만 박사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리어스의 경우 백신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모든걸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역시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의 경우 실험이 끝나고 사용승인도 난 상태에서 전염병이 다 잡혔다”며 “이번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실험용 백신 개발에만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데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승인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도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우연히 치료약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그럴 경우 의외로 빨리 이번 전염병이 통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월드만 박사는 북한과 같이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하고 가난한 나라는 전염병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애스포어 박사는 북한 당국이 통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신속한 감염 발견과 적절한 진단 및 분석, 그리고 감염 환자와 물품 격리 등 바이러스 전파 중단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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