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북철도 60년만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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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북철도 60년만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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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과 동해선에서 동시 시험운행

^^^▲ 사전점검 중인 남북철도^^^
남북의 철도가 60년만에 연결된다.

정부는 5월 17일 경의선과 동해선에서 동시에 남북 열차시험운행과 기념행사가 남북공동으로 추진된다고 발표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사업과 함께 추진해 온 대표적인 3대 남북 경제협력 사업 중 하나로, 경의선은 문산~개성간 27.3km, 동해선은 제진~금강산간 25.5km를 2005년 12월에 각각 연결공사를 완료하였고, 남북간 합의에 의하여 역사적인 열차시험운행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시험운행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경의선에서는 남측 열차가 문산역을 출발하여 북측 개성역까지, 동해선에서는 북측 열차가 금강산역을 출발하여 남측 제진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시험운행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의선 문산역 광장, 동해선 금강산역 광장에서는 각각 이재정 통일부장관,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북측 관계자와 함께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 행사를 갖는다.

금강산역에서 이용섭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열차시험운행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정식개통으로 바로 연결되어 열차가 상시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양측 철도전문가들이 만나 논의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운행을 계기로 남북간 열차운행 구간, 시간, 속도 및 신호방법 등을 정한 “남북간 열차운행에 관한 기본합의서”(2005년 8월 발효)에 따라 남북철도공동운영위원회를 발족하여 가능한 빨리 남북간 철도를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북측의 김용삼 철도상이 금강산역에서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함께 열차를 타고 제진역까지 내려오게 되어 열차내에서 남북 철도 장관간에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철도 연결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물론 남북간 경제 교류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 대륙 철도 연결에 따른 동북아 물류거점 확보 등 남북공동의 경제 성장과 변영에 크게 기여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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