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김건우, 美친 열연이 만든 ‘반전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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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김건우, 美친 열연이 만든 ‘반전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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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건우가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서늘한 미소로 ‘반전의 1분’을 만들었다.

사진 ‘유령을 잡아라’ 방송화면 캡처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사진 ‘유령을 잡아라’ 방송화면 캡처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김건우는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극본 소원-이영주)에서 지하철 소매치기 메뚜기떼 일원인 태웅을 연기한다.

태웅은 촐싹 맞고 겁이 많은 소매치기다. 그동안 메뚜기떼 일원 중에 연쇄살인마가 있다는 두려움에 잔뜩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11회에서도 태웅은 다른 메뚜기의 모습에서 살기를 느껴 도망쳤다. 그는 결국 메뚜기 동료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의리 없는 겁쟁이 태웅. 하지만 김건우는 이날 마지막에 큰 반전을 만들었다. 다른 메뚜기들이 경찰에 잡힌 가운데 태웅은 겁에 질린 모습을 순식간에 벗고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그간의 한없이 가벼운 태웅은 없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얼굴을 한 채 마지막에 냉소까지 짓는 태웅의 행동은 섬뜩하게 했다.

갑자기 돌변한 태웅, 게다가 유령(문근영 분)의 동생 유진(문근영 분)의 모습까지 겹쳐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웅이 만든 반전의 1분은 여러 추측을 낳게 했다. 태웅이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건우는 이날 그간 보여준 장난기 어린 태웅의 모습을 단 1분에 털어버렸다. 태웅의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차가운 미소는 김건우의 치밀하게 계산된 연기 덕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혀 다른 사람을 보는 듯한 180도 달라진 태웅과 반전은 김건우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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