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의 한 자생봉사단체인 (사)이웃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과 이웃사랑의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웃(이사장 박학천)에 따르면 20일 MG홍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생호)가 5000장의 연탄을 홍천연탄은행에 기부하였고, 홍천군의사회 2000장, 미광사(대표 김광회) 1000장, 홍천가든(대표 김영대) 1000장, 춘천한방병원(원장 천성준) 1000장, 홍천종합약국(약사 김창호) 500장, 엄정순씨 30만원, OB맥주(주)춘천지점(지점장 류동기) 100만원, 청해수산(대표 문명숙) 100만원, 이건약품(대표이사 김희두) 100만원 등 각계와 회원들의 사랑의 연탄 나눔에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웃은 자발적 홍천연탄은행의 역할을 담당하며 2019년에만 회원들의 회비로 3만2000여장의 연탄을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계절 배달하는 등 금년에만 7천1백여만원 상당의 난방유 지원, 생활필수품과 물품후원, 주거환경개선, 한부모 장학금, 긴급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앞서 (사)이웃은 지난 1월말과 11월 2만장의 연탄을 홍천군청에 기탁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긴급 사례관리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매월 회원들과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회원으로도 활동중인 MG홍천새마을금고 김생호 이사장과 민칠홍 전무는 “홍천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좀도리운동과 사랑의 쌀독 등을 통해 매년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홍천에서 이웃사랑을 년중 실천하고 있는 (사)이웃과 함께 나눔활동을 더욱 확산시키며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오는 24일 합동 연탄배달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학천 이사장은 “각계의 따뜻한 관심과 (사)이웃 230여명 회원들의 열정적인 동참 및 후원으로 이웃을 위한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행하고 나눔하는 송년 연탄 후원의 밤에도 더 큰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