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동자·소상공인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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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동자·소상공인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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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랑화폐 활성화 추진, 소상공인 소득 증대 도움 줘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5월 9일 철산역에서 소상공인협회와 직원 20여명과 함께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렸다.

광명시는 취약 노동자, 영세 사업주,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다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우리(友里)노무사 상담센터 운영, 취약노동자 지원

광명시는 비용 등의 문제로 노무사를 찾기 어려운 취약노동자와 영세 사업주들을 돕기 위해 “우리노무사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우리 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했으며 7월 상담센터를 설치해 8월부터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공인노무사 2명이 취약노동자 권익보호와 영세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노무사 상담센터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권익 보호 상담과 권리구제를 돕고 있다. 또한, 근로기준법을 인지하지 못해 사업장 직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주를 위해 노무 상담과 사업장 노무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48건을 상담했으며 영세사업체 사업주 컨설팅도 지원했다. 퇴직금과 임금체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근로계약서 작성과 산재관련 상담으로 노동자들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청소년 노동인권 캠페인, 교육, 상담 실시

광명시는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노동 인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동인권 캠페인과 교육,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청소년 노동인권캠페인’을 4회 진행했으며 관내 초등학교 18개교 2,744명, 중학교 9개교 3,250명, 고등학교 9개교 1,790명, 지역아동센터 3개소 33명을 대상으로 노동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대상별로 내용을 나눠 초등학생들에게는 노동의 필요성과 노동의 소중함을, 중학생에게는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직업과 노동의 필요성을, 고등학생에게는 일반고과 특성화고를 나누어 노동의 필요성과 아르바이트 관련 노동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청소년 노동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노동 권리 및 임금에 대한 지식이 없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청소년 노동 상담에서는 172명의 청소년들이 상담을 받았다. 임금체불이 34건, 부당노동행위 15건, 아르바이트 준비를 위한 상담이 123건이었다.

시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이 안심 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광명사랑화폐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광명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지난 4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시는 ‘광명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지난 3월 제정하고 소상공인 연합회와의 간담회,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박람회에서 광명사랑화폐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광명사랑화폐 추진에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박승원 광명시장이 철산역을 비롯한 주요 상권에서 ‘광명사랑화폐 활성화 가두 캠페인’을 벌여 광명사랑화폐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휴대전화 앱에서 구입해 충전해서 사용해야 하나, 시는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NH농협은행 4개소 오프라인 판매처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오프라인 판매처 10개소를 더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광명사랑화폐 76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10월말 현재 약 61억원 발행했다. 광명사랑화폐를 구입하거나 충전하면 1인 월 40만원 범위에서 6%의 추가 충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광명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장상권 지원센터(가칭)를 올해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택시, 버스, 대리운전 업종 등 다양한 계층의 근로자들이 쉴 수 있도록 이동 노동자 쉼터도 만들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내년에는 광명사랑화폐를 100억으로 확대해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 함께 잘사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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