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청일전자 미쓰리’ 정기섭, 마지막까지 빛난 묵직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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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청일전자 미쓰리’ 정기섭, 마지막까지 빛난 묵직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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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사진 제공: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배우 정기섭이 마지막까지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주 막을 내린 tvN 수, 목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에서 정기섭은 TM 전자 ‘이종범 부장’ 역으로 분했다.

이종범은 청일 협력사 사장들을 만나 청일전자와 거래를 끊고 TM과 거래할 것을 제안하며, 청일전자를 옭아 매려고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하청업체 사장에게는 “회사 문 닫고 싶으세요?”라는 위압적인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이종범은 중간보고가 올라오지 않았다며 화를 내는 조전무(김홍파)에게 더는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자고 말하는 문형석(김형묵)과는 반대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해 야망을 드러내기도.

그러나 TM 전자 미라클 청소기 출시 후 매출이 급상승 하던 것도 잠시, 배터리 결함 문제가 생기며 위기를 맞게 된 이종범. 결국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된 문형석의 자수로 비리가 밝혀지게 되며, 협력사 갑질 횡포로 구속수사를 받게 된 이종범은 죄수복을 입게 되며 씁쓸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짧은 등장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또 한 번 신스틸러로 활약한 정기섭은 영화 ‘말모이’, ‘돈’, 드라마 ‘자백’, ‘보이스3’,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등 2019년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특히 보이스3에서 연쇄 살인마 ‘스즈키’ 역으로 섬뜩함은 물론, 유창한 일본어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연이은 작품 활동으로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기섭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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