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강창희, 전여옥 최고위원 | ||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5명인 모양이다, 강재섭, 이재오, 정형근, 강창희, 전여옥.
그런데 이들 중 강창희와 전여옥이 4.25 보선 참패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 의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남은 사람은 누구들인가?
정형근은 어느 시점에서부터 대북관계에 대해 열우당보다 더 앞서가는 발언들을 했다. 그래서 필자가 접하는 우익계의 좁은 세계에서는 그를 사상적으로 신뢰하지 않은지 오래다.
강재섭은 당내 좌익계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을 것이고, 그것을 버티지 못하면 그 역시 자리를 내놓거나 아니면 권위를 잃고 비틀 거릴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끝까지 버틸 사람은 이재오다. 갑자기 생긴 한나라당의 지휘부가 진공상태가 돼 버렸다. 이 공백을 누가 채울 것인가? 아마도 이재오 세력이 잡을 것 같다.
최고위원을 앞 다투어 사퇴한 강창희와 전여옥, 그들은 깨끗한 리더가 보여줘야 할 마땅한 길에 대해서는 양심적 측면에서 훌륭한 결심을 했다고 하겠지만, 도대체가 한나라당이 적의 수중에 넘어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캄캄한 사람들이다.
이 두 사람은 한나라당이 지금 좌익세력에 의해 어떻게 무너져 가고 있는지에 대해 아무런 시국관도 없이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들이다. 만일 그들이 나간 자리에 좌익들이 들어차면 두 사람은 국가운명에 엄청난 타격을 준 사람들로 남게 될 것이다.
그래도 시국을 읽을 줄 알면서 국회의원 생활을 할 것이라고 믿었던 강창희와 전여옥이 이 정도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맹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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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와 극좌인 미래당과 민주노동당을 빼고 모두 한식구가 되려는 모양 .
이제야 나라가 제대로(?)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