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시작된 극단 신세계의 장기 프로젝트, 거리극 시리즈 <망각댄스>가 ‘<망각댄스_4.16편> 서울망각투어버스’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극단 신세계의 <망각댄스> 시리즈는 ‘세월호 타임테이블’과 ‘망각의 몸짓’을 통해 일상 속에 침투한 망각에 대해 시민들이 깨어나야한다고 외쳐왔다. 2019년 다시 돌아온 ‘<망각댄스_4.16편> 서울망각투어버스’는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이 지난 오늘, 우리가 지난 5년간 기억하기 위해, 잊지않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또다시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평온한 일상에 다시 한 번 균열을 일으키고자 한다.

극단 신세계는 ‘<망각댄스_4.16편> 서울망각투어버스’를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서울 시내 곳곳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서울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혹은 귀찮아서 가지 않았던 평화롭고 아름다운 서울의 관광지들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투어형 공연을 진행한다. 관객들의 즐거운 시간과 안전을 책임지는 8명의 가이드는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질 것이다. ‘버스가 멈추는 서울의 관광지들이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서울망각투어버스를 타고 한강유람선 -> 서울로7017 -> 전통한복체험 -> 청와대사랑채 -> 경동시장을 거쳐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 이르는 코스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관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2017년부터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했던 극단 신세계의 <망각댄스> 시리즈가 ‘<망각댄스_4.16편> 서울망각투어버스’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할 만하다. 극단 신세계의 ‘<망각댄스_4.16편> 서울망각투어버스’는 서울관광의 메카,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선착장에서 11월 23일(토)-24일(일) 오전11시부터 단 2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극단 신세계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망각댄스_4.16편>은 2019 서울거리예술센터 거리예술 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