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들의 성 매춘이 국위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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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들의 성 매춘이 국위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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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사건에 버금가는 국제적 수치!

 
   
  ▲ 성매매 업소  
 

한국계 미국인으로 밝혀진 조승희 사건이 일파만파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던져주었다. 물론 그가 아직도 한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다하나, 그는 문화적으로 미국인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불행하고 슬픈 사건 이후 이제는 슬픔을 이겨내며 사건의 본질 파악에 눈을 돌리는 성숙한 미국 사회의 모습이 필자의 눈에는 매우 대견스럽다. 개인은 곧 단체라는 인식이 강한 한국인들에게 무언가 성숙된 이미지를 미국사회는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건을 상당수 미국인들은 한국계 미국인 승희 조의 비정상적인 한 개인의 문제로 파악, 미국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 심화와 총기휴대 문제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아 많은 동포들도 일단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터져 나온 한국 여성들의 미국 원정 성매매 사건이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한다. 그녀들은 진짜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된 순수 한국인들이기 때문이다. 20일 댈러스 모닝뉴스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이민국, 현지 경찰 등 합동 단속반은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에서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매춘 행위를 해온 업주와 한인 종업원 등 모두 27명이 체포됐다’고 전한다. 이미 수년 전부터 수백여 명도 넘게 체포되거나 추방된 것으로 보아 수천 명 이상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러한 불미스런 뉴스는 2005년 중반 이후 급격히 늘었다. 참여정부 들어 성매매 금지법을 실시하자, 그 파급효과인지 나비효과인지는 몰라도 미국에서의 한국인 불법체류자들에 의한 성매매행위로 체포되는 일이 늘어남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러한 불법행위가 늘어날수록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나빠질 것이다.

불법 체류도 부족해 성매매 행위로 국위(國威)를 크게 해치고 있음에 기분이 썩 좋지 않음은 비단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어글리코리언들에 의해 국위를 손상당함은 결코 국익에 이롭지 않다. 특히 일본이 일제시대에 행한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진실로 사과하기를 거부하는 지금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참으로 난감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실제 해외에서의 불법체류 한국인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일본에서도 동경의 신주쿠나 오사카의 이마자토, 도돈보리 주변에 ‘스나크’라 불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술집이 부지기수로 많다.

술집 업주는 대부분이 결혼비자나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호스테스들은 거의가 불법체류자다. 이들이 성매매를 하다가 일본 경찰에 적발될 때마다 신문지상을 뒤덮는 현상을 볼 때마다 유학 중 자괴감을 느끼던 적이 많았다.

필자가 일본에 유학 중이던 90년대 말의 경우 한국인 불법 체류자 수만 명 중 여성들이 3만 명 정도인 것으로 통계로 발표된 적이 있다. 그들 여성 대부분이 스낙크라 불리는 술집 종업원임은 일본 사회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처럼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가끔 젊은 한국 남성들이 운영하는 호스트바까지 적발되어 대서특필될 때마다 한국의 위신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기분이었다.

최근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 한국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 행위가 적발되어 뉴스로 알려지면서 크로즈업 되는 것을 보면 이는 개인이 아니라, 그들을 송출하는 단체가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단체에 의한 한국 위상 떨어트리기에 다름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부끄러운 일이며, 그 해결책에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이는 미국이 추진 중인 한국인 비자면제와도 깊은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더욱이 일본의 일부 우익 인사들은 이들 성매매 한국 여성들을 보고 일제시대 일본 정부에 의해서 자행된 위안부 강제징집마저 ‘자발적으로 돈 벌려고 성 매매하러 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써 활용되고 있음은 크나큰 슬픔이자 아픔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법체류 한국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 현상을 일부 일본 우익들은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음이다. 즉 이를 빗대 일제시대의 종군위안부 강제징집조차 자발적으로 찾아든 성매매자라 주장함에 특히 유념해야할 대목이다.

금번 미국에서 전해지는 승희 조 사건과 함께 한국인을 더욱 슬프게 한 사건은 바로 한국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 사건이 아닐까 필자는 감히 주장한다. 불행한 승희 조 사건에 맞물려 시린 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한국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 사건이 또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러한 성매매 사건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계속 터질 문제 같기에 더욱 염려스럽다. 특히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된 순수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작금 일본과 미국에서 행해지는 불법체류 한국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 현상이 더욱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바로 그녀들이 숙명적으로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개인의 가난이 비록 바다를 건너 성매매를 부추기는 상황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녀들이 숙명적으로 지닌 한국인이라는 어쩔 수 없는 국적이 결국은 나라의 품위(品位)와 국격(國格)과 국위(國威)를 갉아먹는 송충이 역할 하는 지름길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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