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련과 집착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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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련과 집착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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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식 연설을 통해 관용과 책임의 정치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의 수준을 연정, 대연정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개헌발의를 철회하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발언을 하더니, 뜬금없이 연정과 대연정을 다시 언급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노 대통령을 위해 분당의 방법으로 급조한 열린우리당이 다시 분열하고 실정의 책임은 방기한 채 범여권이라는 신조어를 들먹이며 입으로만 통합논의를 하는 상황에서 모든 분란의 원인제공자가 관용과 책임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어눌이행민(語訥而行敏)이라고 했다. 말은 어눌하게 해도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대통령은 정반대다. 말은 청산유수지만, 실천이 따르지 않는 동시에 굳이 실천이 필요하지 않은 혼자만의 구상에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노 대통령이 지위를 십분 활용해 의제를 선점하고 득을 본 바가 없지 않지만, 이제는 모든 미련과 집착을 버리고 관용의 자세로 국민통합에 나서고 진지한 책임의식으로 참여정부의 마무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오늘 연설에서 “규칙에 의한 승부와 결과에 대한 승복”을 강조한 만큼 다가오는 대선을 엄정중립의 입장에서 관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

2007. 4. 1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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