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엠브라에르 1차 협력업체로서 실적 호조 기대
아스트, 엠브라에르 1차 협력업체로서 실적 호조 기대
  • 최창규 기자
  • 승인 2019.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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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et 2 납품 시작과 함께 올해 반기 영업이익률 전년 대비 4% 상승해 13% 기록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가 트라이엄프(Triumph) 社와 체결했던 E-jet 2 동체 납품 계약을 해지하고, 세계 4위 규모의 민항공기 제조 업체 엠브라에르(Embraer) 社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30일 아스트는 공시를 통해 트라이엄프에 계약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E-jet 2 동체 제작 계약에 대한 모든 권한과 관련 자산을 양도받았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공시의 후속으로, 2차 협력사로서 E-jet2 동체를 트라이엄프에 납품하기로 한 기존 계약을 완전히 종료하고, 엠브라에르와 계약 관계를 이행하게 됨을 의미한다.

아스트는 앞으로 글로벌 항공 제작사 엠브라에르의 1차 협력사로서 제품을 직접 납품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기존 트라이엄프와 계약 규모였던 1조 1천억 원의 두 배 가량인 2조 1천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비행기 모델 단종 예상 년도인 2039년까지다.

회사는 올 초 기술력 확보와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글로벌 항공 제작사로 도약을 위해, 후방 동체 설계 권한과 기술이전 받는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사업권 양수를 결정했다. 계약 당시 회사는 인수 사업권이 초기 투자 부담은 있지만, 20~30년 이상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성장성 투자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획기적인 결정은 올해 반기부터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아스트의 올해 반기 영업이익률 13%로, 전년 동기 9%에서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런 호실적의 배경으로 E-jet 2 출하가 시작이 매출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엠브라에르의 1차 협력사로서 트라이엄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제품을 납품하게 되어 마진이 훨씬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스트 관계자는 “E-jet 2가 1분기가 끝난 4월부터 납품이 시작되었음에도 반기 실적 호조에 영향이 컸다”며, “올해 하반기와 2020년 예상 출하량을 봤을 때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회사 측은 동체 설계 기술, 권한 및 지적 재산권을 전부 소유하게 됨에 따라 회사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에 엠브라에르 E-jet 2 기종 이외에 추가 수주 계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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