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BDA 해결즉시 핵 사찰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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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BDA 해결즉시 핵 사찰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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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미 방북단에 ‘일정 내 핵 폐쇄조치 어렵다’

^^^▲ 4월 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시사와 그 일행. 1일까지의 평양 방문 일정 중 획기적 전기 마련될 지 주목된다.
ⓒ AP^^^
방코델타아시(BDA)에 동결됐던 2500만 달러의 북한으로의 송금 문제가 꼬이면서 오는 4월14일까지 북한의 핵시설 해체 개시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북한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미국의 빌 러처드슨(Bill Richardson)뉴 멕시코 주지사가 이끄는 방북단에게 북한이 송금문제가 해결하는 즉시 유엔 핵 사찰단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평양발로 9일 보도했다.

지난 8일부터 미국의 리처든슨 주지사, 앤소니 프린시피(Anthony Principi)전 보훈처장관과 빅터 차(Victor Cha)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 등이 11일까지의 평양 방문 중에 9일 만난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은 만일 BDA문제가 해결되면 그 즉시 유엔 핵 사찰단의 방묵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상은 “북한으로 BDA송금이 이뤄지는 순간 북한은 유엔 핵 사찰단원을 초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면담을 끝낸 후 프린시피 전 보훈처 장관은 밝혔다.

프린시피는 또 김 부상은 “방북단에게 지난 2.13합의에 따른 일정에 맞춰 핵시설을 폐쇄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면서 “그들은 (핵시설 폐쇄의)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짧은 시간 내에 완전히 폐쇄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13일 합의 일 이후 60일 이내인 오는 4월14일까지 북 핵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는 BDA문제로 현실적으로 이행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들고 있어 미 방북단의 남은 평양 일정 중 북한과의 협의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중.일 3국 방문차 첫 번째로 9일 일본에 도착한 크로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는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말과 같이 당초 일정에 북 핵 폐쇄는 어렵게 됐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마카오 소재의 방코델타아시아에 동결된 2500만 달러의 북한 자금은 지난 2005년부터 돈 세탁 및 달러 위폐 문제를 들어 미국이 동결조치한 건으로 50개 계좌에 나눠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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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한국 2007-04-10 12:35:41
하여간 북한의 자존심은 대단하다.

부시도 노무현 대통령 못지않게 국민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뭔가 가시적인 것을 내어 놓아야 하는데
북한이 딱이다. 그래서 속은 쓰리지만 북한을 달래보는데까지 달래보는 것이다.

어하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우리 국민들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공통점 2007-04-10 12:42:14
1. 욕 많이 먹고 있다. 노무현=부시
2. 저돌적이며 고집불통이다, 노무현=부시
3. 참모진이 외골수통이다. 노무현(코드인사)=부시(네오콘)
4. 돌파구가 필요하다(정권재창출). 노무현=부시
5. 국민들 의사는 뒷전이다. 노무현=부시
6. 지맘대로이다. 노무현=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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