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래이션 격정멜로극 ‘달빛크로키’가 오는 8월 3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소식을 밝혔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혜화역 세우아트홀에서 연장을 이어간 대학로 연극 달빛크로키가 8월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달빛크로키는 사랑의 단면에 대한 적나라한 이야기에 남녀 주인공의 마음속 깊은 감정을 내레이션으로 표현한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옥상의 슈퍼맨’과 ‘참깨라면’의 두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진솔하게 접근한다. 덕분에 연극팬들은 물론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코스로 입소문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은 물론 달빛크로키는 무대위에서 배우들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장면을 통해 이색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은 연극에 더욱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여기에 연극은 매달 8일을 ‘오뚜기데이’로 지정해 전 관람각에게 오뚜기 제품을 증정하는 등 관객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달빛크로키 관계자는 “인간 본연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하는 수 많은 관객들 덕분에 달빛크로키가 연장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폐막까지 약 1주일 남은 시점에서 더욱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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