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명령(대통령령)은 180일 이내에 구체책을 마련하라고 정부 조달 담당 부서에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정부 조달에서 미국 제품의 구입이나 사용을 요구하는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 미국제품 구입)”관련 법령을 강화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정부 조달품이나 공공공사의 비용에서 차지하는 미국산의 비율을 현행 50%에서 75%로 끌어올리게 되며, 특히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50%이지만, 95%가 넘는 미국산 비율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제조업에 관한 기념식전에서, “정부의 방침은 단순하다”며, 국내 산업의 보호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또 미국에서 제조하면 (그 기업이) 상거래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대통령령)은 180일 이내에 구체책을 마련하라고 정부 조달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나바로 대통령 보좌관(통상 제조 정책 국장)은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철강 외의 분야에서는 미국산의 비율을 당초 55%로 올리고, 최종적으로는 75%초과로 방침을 밝혔다.
“바이 아메리칸” 관련 법령은 연방정부에 의한 조달이나 철도 도로 등 인프라의 공공공사로 국산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일련의 법령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4월과 2019년 1월 2번, 법령을 강화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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