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매매 업무 철수, 투자은행 자산 분리
- 유럽중앙은행(ECB), 저금리정책 한층 더 강화, 투자은행 분리 불투명
경영 재건 중인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는 7일(현지시각) 풀타임 직원의 20% 이상인 약 1만 8000명을 2022년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도이체 방크는 주식 매매 업무에서 철수하고, 실적 부진의 원인인 투자은행 부문의 자산 약 740억 유로(약 97조 6,940억 6,000만 원)를 분리하고 인수 회사에 옮기기도 했다.
구조조정 비용 계상에 따른, 2019년 4~6월기는 28억 유로(약 3조 6,957억 4,800만 원)의 최종 손실이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해 자산운용사업 등을 뼈대로 경영살리기를 시도하겠다는 것이지만 유럽 중앙은행(ECB)의 저금리 정책은 한층 더 장기화할 것 같아, 순조롭게 재건이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구조조정 방안을 “지난 수십 년 중 가장 근본적인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이체 방크는 지난 4월 업계 2위 코메르츠 방크와 인수합병을 논의했지만, 합병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리스크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협의를 중단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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