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슬로바키아, 대만 등 해외 뮤지컬관계자 DIMF 방문 러시(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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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슬로바키아, 대만 등 해외 뮤지컬관계자 DIMF 방문 러시(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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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최고의가수 ‘황서준’ 첫 DIMF 방문
슬로바키아, 뉴욕, 대만 등에서 뮤지컬 및 문화예술 관계자 몰려와
DIMF, 뮤지컬 플랫폼이자 아트마켓으로서 역할 더욱 강화

전 세계 뮤지컬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뮤지컬축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를 향한 해외 뮤지컬 관계자의 방문 러시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뮤지컬 소개와 함께 해외 뮤지컬 관계자를 위한 소통의 장(場)이자 아트마켓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DIMF는 최근 몇 년 동안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해외 공연팀의 러브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금) 개막해 올해도 영국,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뮤지컬을 소개하고 있는 제13회 DIMF를 찾는 특별한 손님들을 살펴본다.

먼저 중국∙대만 최고의 가수 황서준이 DIMF를 찾아와 화제를 모은다.

황서준은 1988년 데뷔해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고, 우리에게도 유명한 장국영, 여명 등 유명가수의 곡을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현재 상해오리엔탈엔터테인먼트미디어그룹(上海东方娱乐传媒集团)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황서준이 DIMF를 방문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오는 6월 29일(토) ~ 30일(일) 양일간 아양아트센터에 오르는 제13회 DIMF 공식초청작 ‘시간속의 그녀(중국)’ 때문이다. 이 작품은 그의 대표곡 ‘영원한 20살’의 가사 중 “진실한 사랑이 나타나면 그녀는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죠” 라는 가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그의 노래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중국∙대만을 대표하는 국민가수가 DIMF를 방문함에 따라 문회보(文汇报), 펑파이뉴스(澎湃新闻) 등 중국 현지 언론사도 함께 DIMF를 찾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뮤지컬 열기로 가득한 축제 현장 곳곳을 취재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주에는 대만에서 뮤지컬 및 문화예술 관계자가 대거 DIMF를 찾아온다.

타이페이시 정부문화국 관계자와 타이중 국가가극원의 예술감독을 포함한 25인이 각각 DIMF기간 중 대구를 찾아 뮤지컬 관람과 함께 대구 주요 명소를 관광하며 도시를 채운 뮤지컬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자 한다.

7월 5일부터는 타오위안시 광예기금회 소속의 문화예술 관계자 40여 명이 ‘뮤지컬 세미나’ 개최를 위해 입국해 국내 뮤지컬 전문가에게 한국 뮤지컬산업 성장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 듣고 DIMF의 여러 프로그램도 직접 관람하며 축제에 대한 벤치마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신설됐던 ‘DIMF 뮤지컬 투어’가 올해도 운영되어 20여 명의 대만 뮤지컬팬들이 다시 한 번 DIMF를 찾는다.

DIMF와 인연이 깊은 해외 관계자들도 잇따라 방문한다.

뮤지컬 ‘투란도트’ 하얼빈 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하얼빈 흑룡강성연구원에서 뮤지컬 ‘투란도트’ 중국 라이선스 추진을 위해 찾아오며 지난해 DIMF와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뉴욕 ‘하모니아홀딩스(Harmonia Holdings, Ltd.)’의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 대표와 뮤지컬 ‘투란도트’ 동유럽 라이선스 공연을 앞두고 있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Divadlo Nová scéna)’ 국립극장의 ‘잉그리드 파시안고바(Engrid Fašiangová)’ 극장장이 DIMF 폐막일정에 함께하는 등 80여 명의 해외 문화 인사들이 축제를 찾는다.

이처럼 DIMF 개최가 해외 뮤지컬 관계자들에겐 많은 문화교류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DIMF는 13년간의 축제 개최를 통해 쌓아온 해외교류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앞장설 수 있는 루트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뮤지컬 아트마켓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최근 자국의 뮤지컬 시장을 더욱 넓히고자 하는 중화권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며 국내의 수준 높은 문화산업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DIMF를 찾는 해외 뮤지컬 관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축제로서 DIMF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역할을 더욱 강화해 DIMF가 시민과 뮤지컬 팬 뿐 아니라 해외 관계자들에게도 최고의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2주차에 접어든 제13회 DIMF는 이번 주 DIMF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오는 6월

29일(토)부터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려 총 11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축제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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