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은 부산, 11일은 경남 시도연구원과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총선 병참기지’라고 공언한 양정철의 거침없는 총선행보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 아예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막말 프레임에 걸려 당내 징계와 입조심 당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여당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불법선거운동도 거침없이 총력 질주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는 풀어야 할 입까지 틀어막고 있으니, 선거결과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김 전 지사는 “야당은 입이 무기, 여당은 돈이 무기”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야당 대표는 입단속에 열중이고, 여당 대표는 추경으로 돈 풀기에 열중이면, 내년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밀착성이 중앙정부보다 높아 그만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라며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자립이 안돼 예산확보를 위해 대통령과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목숨을 걸고 매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지원을 통해, 관변단체, 시민단체, 교육기관, 체육문화단체, 복지관련자들에게 막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사정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정부는 장관들을 통해서 중앙예산이라는 지렛대로 지방자치단체를 움직여서, 내년 총선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민노총 언론들은 자유한국당을 적폐청산대상이라며 하루종일 나팔을 불어대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내놓고,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해도 어용 언론들은 찬송가만 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황교안 대표는 당내 입단속보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불법선거운동을 고발하는데 몰두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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