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28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비르힐리오 빠레데스 뜨라페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와 만나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 국회 비준에 관해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준 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 비준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기획재정위원회는 국제금융기구 가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은 가입의정서 비준 동의안과 국제금융기구에의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가능하다. ‘국제금융기구에의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이다.
비르힐리오 빠레데스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정성호 위원장의 설명과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앙경제통합은행 가입 비준 절차가 완료돼 한국과 중미 간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 의원은 “쟁점이 없는 만큼 중앙경제통합은행 국회 비준은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이라며 “온두라스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의정서에 서명했고, 올해 초 가입의정서 비준 동의안과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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