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3일 만료되는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2년 연장했다고 VOA가 10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독자 제재의 재연장 조치도 안보리 결의와 이행을 담보한다는 관점에서 필요한 조치"라며, 재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스가 장관은 또 '일본인 납북자 문제 진전시 제재 단축이나 해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 분석하며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수출입 전면 금지, 북한 국적 선박과 북한에 기항 전력이 있는 선박의 입항 금지 등을 포함한 대북 독자 제재를 거듭 연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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