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소멸 위기 소상공인 보호정책으로 극복
순창군, 지역소멸 위기 소상공인 보호정책으로 극복
  • 홍의현 기자
  • 승인 2019.04.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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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미래 지역소멸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2017년 정책연구보고서에서 순창군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소멸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역을 이끌어 갈 경제인구, 청년층과 중년층이 급감하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사회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순창군은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경제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2011소상공인 지원사업 조례제정 이래 가장 많은 예산인 6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64개 소상공인에게 1곳마다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카드수수료 지원, 이차보전, 특례보증 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창군이 이번에 순창사랑 상품권 발행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효과와 더불어 인구 유출 방지 및 증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순창군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순창사랑상품권을 운영했으나 2012년 예산심사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되어 발행이 중단된 바 있다. 예산삭감 이유는 주민이 참여하지 않고 상품권 사용을 기피하고 이용자도 불편하다는 것.

이에 따라 순창군은 종전의 실패원인을 냉철히 분석,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순창사랑 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군민 공청회와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열린 주민공청회 결과 주민의 관심도는 높았으며, 상품권 발행에 대한 반응도 매우 긍적적이었다.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0% 가량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가맹점 등록의사는 67%, 가맹점 중 사용잔액 100% 환불 답변도 73%를 보였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로 주민들이 순창사랑 상품권 발행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에서도 116개 자치단체 2조원의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한 정비지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순창군도 올 91일부터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3% 할인율을 7~10%로 대폭 확대하고, 농협중앙회에서만 구입과 환전 가능하던 것을 11개읍면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축협, 신협 등 21개 전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가맹점이 환전할 때 즉시 환전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반주민 사용자가 사용잔액을 현금으로 100% 환불받고 현금영수증도 발행받을 수 있다. 또한 관내 소상공인 90% 이상이 가맹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경제정책 문제는 우리군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이번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은 도중에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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