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박사가 26일 오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07 한나라당 대구 중.남구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특강에서 한나라당의 대권후보 경선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강조, 오는 3월 출범하는 '호국정당 시스템21(가칭)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당 대표로 추대 될 지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대선후보 경선에 당선된 후보를 밀어줘야한다"는 일반적인 당 정서에 반론을 제기하며, "후보들의 철저한 사전 검증 없이는 나라의 장래를 기약 할 수 없다"며 유력 주자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강도 높게 후보들의 자질을 비난했다.
지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한나라당 L, Y씨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나라당 텃밭에서 한나라당을 성토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전교조, 뉴라이트 등의 정체성에 대해 '특유의 어법'으로 열변, 교육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서 만난 박근혜 전 대표와 지 박사의 만남에 대해, 일각에서는 "향후 대선 행보에 대한 측근들의 철저한 코드 맞추기가 시작됐다"며 3월 창당되는 '호국정당 시스템21(가칭)'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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