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GS건설의 탑석센트럴자이 신축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반출하는 대형 덤프차량의 무단 불법유턴(본보 25일자 보도)으로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는 가운데 27일 오전에는 인명사고 발생상황까지 이어져, 행정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
시민 A모(63세.남)씨는 27일 오전 9시15분경 GS건설의 공사차량인 대형 덤프트럭과 비산먼지 발생 방지를 위한 물차의 교통신호를 무시한 불법유턴으로 일촉즉발의 사고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이 운영하는 00요양원의 어르신 6명을 모시고 만가대 4거리에서 구306보충대부근 요양원을 향해 직진 운행중이었다”며 “그런데 현대1~2차 아파트 방향 3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대형 덤프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불법유턴을 하는 바람에 자칫 대형 인사사고가 발생할뻔 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아파트 공사 현장쪽 차선도로를 청소하는 물차가 구306보충대 3거리에서 만가대 4거리쪽 방향으로 운행하다가 반대편 공사현장쪽으로 불법유턴하는 탓에 2~3분사이에 2차례 교통사고 위험을 경험했다며, 1군건설업체인 GS건설이 이래도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A씨는 “의정부경찰서에 불법유턴에 대해 신고하고 즉각 조치에 나서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며 “공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한바, 단속주체인 의정부경찰서의 적극적인 단속은 물론 의정부시청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GS건설 L소장에게 강력항의하자,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구었다”며 “며칠전 불법유턴에 대해 신문기사 보도를 보지않았느냐며, 따져 묻고 언론에서 불법유턴에 대한 사고위험성을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유턴을 일삼고있는 것은 시민들을 개·돼지로 여기는 처사로, 향후 사고방지를 위해 공사지역주변 도로에 안전요원을 즉각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의정부 경찰 관계자는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 아파트 공사관련, 시민들의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현재 별도의 단속인원이 있는게 아닌바, 시민들이 요구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수 있는 모든 조치에 대해서는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유턴(본보25일자보도) 언론보도후 시민 A모(남)씨는 SNS를 통해 “GS건설 대형 덤프차량이 버스정류장까지 길게 신호대기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 C모(여)씨도 “오늘 좌회전 신호받아 움직이는데 갑자기 3차선에서 좌회전을 크게 도는 덤프트럭 때문에 시껍했다”며 “어떤날은 현장쪽으로 한차선을 막고 줄지어 서있는등 공사장 주변이 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GS건설 탑석센트럴 자이는 지하3층~지상최고35층 16개동, 총2,573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는 일반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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