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10월 열리는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케이신문은 25일 일본 구축함의 해상자위대 P-1 초계기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 문제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관함식은 3년마다 열리며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한다. 우방국의 해군 함정도 축하항행부대로 초청한다.
일본 위성은 미국, 호주, 인도, 싱가폴과 중국 등을 초청했지만, 한국의 초청은 보류했다. 2016년 관함식에는 대조영호가 참가한 바 있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한국이 초계기 문제에 적극 대응을 할 경우 초대가 가능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어렵다"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4월 해상자위대 이즈모함의 부산 입항을 보류한 바 있다.
일본 자민당의 한 의원은 "관함식은 총리도 참석하는 해상자위대의 일대 행사“라며 ”레이더 조준 문제를 미해결로 놔둔 채 한국 해군을 초청하면 일본이 (한국을) 용서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한국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지 않는 한 초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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