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핵무기와 전쟁 하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지구온난화, "핵무기와 전쟁 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킹박사, "핵, 없애지 않으면 지구 재앙온다"

 
   
  ^^^▲ 세계적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핵무기와 기후변화 모두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줄 것이라며 경고음을 발했다.
ⓒ AP^^^
 
 

지난 17일(현지시각) 핵과학자회보(BAS) 과학자들은 런던과 워싱턴에서 공동 발표를 통해 최근 국제사회의 핵개발 움직임과 기후변화(지구 온난화)에 따른 각종 기상 이변을 두고 1947년 미 시카고 대학에 설치한 "인류 종말 시계(Doomsday Clock)"를 오후 11시 53분에서 11시 55분으로 2분 앞당겼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는 핵무기에 버금가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 핵무기의 인류 위협 해소에 실패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의 위협을 표현한 것은 처음이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도 “테러는 단지 수백, 수천 명을 죽이지만, 지구 온난화는 수백만 명을 죽일 것”이라고 말하고 “지구 온난화와의 전쟁을 서두르지 않으면 지구는 재앙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경고를 보냈다.

호킹 박사는 기후변화와 핵무기는 같이 세계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강조하고 인류는 제2의 핵시대와 기상이변을 초래하고 있는 기후변화는 모두 우리가 알고 있듯이 지구의 재앙이라는 절벽에 서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인식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일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에 함께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경고를 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과 같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대량소비형 국제사회가 지속되면 21세기 말 지구의 평균 기온은 최대 6.3도, 해수면상승은 58cm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유엔의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4차 보고서는 평균기온이 3도 올라가면 아시아에서 연간 700만 명 이상이 홍수위기에 몰리고, 세계적으로는 1억 명 이상이 새롭게 식량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같이 전 세계는 지금 상상을 초월하는 이상기후에 관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환경재앙이 얼마나 빠르게 우리를 위협하고, 그 결과가 얼마나 인류를 심각하게 하고 있는 가는 곳곳의 뉴스들이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서유럽지역은 500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철을 맞아 반 차림의 복장이 등장하더니 최근 들어 느닷없는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홍수를 가져오더니 급기야 47명의 사망자를 가져오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심한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등지에서는 기온이 영상의 온도를 기록하며 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따뜻한 기후로 유럽에서는 과거에 없던 말라리아와 같은 열대 풍토병이 번지는 등 이미 그 위협은 상당 부분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암담 2007-01-22 11:56:01
기후변화, 핵무기에 대한 정책 내 놓는 대통령 후보는 우리나라에는 없는가? 그저 무조건 대통령만 되겠다고 발광들 하고 있으니.......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