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 김정은이 회담 예정일보다 이틀 이른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VOA가 18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김정은의 일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이 라오스 방문 일정에 앞서 김정은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쫑 주석은 2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방문하는 일정을 잡고 있어 김정은의 국빈방문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존의 관측과 상반되는 보도이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제조업 기지와 하노이 동쪽의 공업항 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17일 하노이에 있는 숙소인 정부 게스트하우스에 들른 뒤 멜트로폴 호텔과 멜리아호텔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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