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이 12일 발표한 ‘박근혜-문재인정부 지상파(라디오ㆍTV) 시사프로그램 평가연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상파 TV 시사프로그램의 정부 비판성이 감소해 정부 변호적 프로그램의 범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정부에서 방송의 비판기능이 사라졌다”며 “문재인정부에서는 문비어천가만 부르고 있고 편방송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덮어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행자가 저질화·어용화 됐다며 “김준, 김용민, 김제동 등 저질·막말꾼이 진행자로 되어, 욕설과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올해 1월 아침 KBS·MBC·CBS·TBS 아침 시사프로 출연자 116명 중 민주당·정의당·평화당 인사가 72%였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 기울어도 너무 기울었지만, 야당은 고칠 줄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김 전 지사는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이 ‘가짜뉴스 공장’으로 변질돼 정확한 검증 없이 실체 없는 의혹을 내질러, 시청률 올리기에 재미를 보고 있고 이명박ㆍ박근혜ㆍ삼성 죽이기와 김정은 찬양ㆍ친노조 방송으로 변질됐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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