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30일 오후 5시 홍천군청을 방문해 허필홍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설날 명절을 앞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저소득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정(溫情)이 담긴 계란 400판(200만원 상당)과 라면 415박스(5백만원 상당) 및 연탄 10,000장(8백만원 상당)을 10개읍면 복지팀에게 전달했다.

늦겨울이 되면서 연탄이 떨어지는 집들을 사전 파악해 화촌면 5가구, 서석면 2가구, 동면 6가구, 남면 3가구, 북방면 4가구 등 총 20가구에 각 500장씩 10,000장의 초봄 연탄을 지원했다.

(사)이웃은 박중철 회원(야시대계란 대표)의 계란 후원과 (사)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의 라면 등의 협조 및 기타 단체의 쌀 후원일시를 조율해 저소득계층에게 꾸러미로 식료품을 300여가구에 전달, 이웃이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설날 후원물품 기탁을 준비해 온 전상범 감사는 “홍천 10개읍면은 제주도만한 면적으로 복지팀들의 배달을 용이하게 하고 이웃들이 쌀(200포)과 라면과 계란 등 식료품과 연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달여 전부터 홍천군청 복지정책과와 실무진이 협의하여 전개됐다”며 “이웃들이 환하게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언했다.

(사)이웃은 소외계층 및 독거어르신 등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매달 1~2회 회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연탄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최근에는 한부모가구 다자녀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받아 고교졸업 시까지 매달 지원하는 장학활동을 전개하며, 홍천의 새로운 복지방향을 실천하는 등 1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학천 이사장은 “이웃에게 따뜻함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이 되어준 회원과 후원에 동참해주신 (사)한국음협홍천군지부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웃들이 행복한 설날 명절을 보내시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이웃과 동행하기 위한 나눔활동이 더욱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홍천을 만드는데 (사)이웃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홍천 정명 새천년을 시작하는 해인만큼 더욱 밝고 희망찬 홍천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