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관내에는 소방서가 없다. “대전 중구관내에 소방서가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가 궁금했다. 많은 분들이 “중구구민의 안전을 생각한다.”고 했는데 그 분들의 말은 “입에 발린 거짓”이었다는 이야기다.
2019.1.1일 부터 대전지역의 5개 소방서명칭이 바뀐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는 지난 12.30일 “중부소방서는 동부소방서, 서부소방서는 둔산소방서, 동부소방서는 대덕소방서, 북부소방서는 유성소방서, 남부소방서는 서부소방서로 각각 바뀐다.”고 발표했다.
발표에서 보듯이 “(기존)중부소방서가 동구에 소재해 동부소방서”로 바뀌는 것. 자세히 살펴보았다. 대전에는 5개구가 있다. 동구, 중구, 유성구, 서구, 대덕구가 있다. 유성ㆍ둔산ㆍ대덕ㆍ서부ㆍ동부소방서가 있지만 정작 중구를 표시하는 “중”자가 들어간 소방서가 없다.
중구관내에 소방서가 없다보니 “중”자가 들어가는 소방서가 없다. 어찌보면 중구가 대전의 중심구고 원심구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중구민 아니 중구를 사랑했던 “구청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멍청(?)해서”란 판단이다. 지역에 관공서 하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구에 다른 구에 다 있는 구청이 없다거나 경찰서가 없다는 것은 그 “구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대전소방본부에 “왜 중구관내에는 소방서가 없는지?”를 질의했다. 관게자는 “명칭변경 때 고민했다”면서 “T/F팀을 구성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는 “자꾸 관공서가 빠져 나가고 있어 가뜩이나 원도심경제가 엉망이다”면서 “중부경철서가 빠져 나가는 자리나 옛 충남도경자리에 대전소방본부이전, 또는 중구소방서신설도 생각해 보라”는 일부 구민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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