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의 사태 발생 시 주민 안전이 염려됐던 지역에 소방도로가 개설돼 이와 같은 염려를 덜게 됐다.
정읍시는 최근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수성동 샘골터널 옆 기존 골목도로를 확장,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소방도로는 샘골로와 정읍제일고등학교 후문 구간의 연장 46m 구간으로, 기존 도로 폭을 6m에서 8m로 넓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공, 당초 올해 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공사구간인 정읍제일고등학교와 보상과 담장 복구에 대한 이견으로 공사가 중지됐다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공사를 재계해 지난 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일대는 도로 폭이 좁아 마을 안까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주택 밀집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만일의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소방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소방도로 개설로 일대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 환경 개선은 물론 정읍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에도 취약지역 중심의 소방도로 개설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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