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력부족 등으로 주유소의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석유 제조원 대기업인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셀프식의 (주유)스탠드의 운영을 효율화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도 주유소는 심각한 인력부족이나 수요의 감소로 폐업하는 곳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그 수는 지난해의 경우 일본 전국 대략 3만 곳으로 최근 20여 년 동안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NHK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적은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셀프식 스탠드(Stand)를 한층 더 효율화하고, 벤처기업 등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증실험에 나서고 있다.
셀프식 스탠드에서는 이용자가 스스로 급유를 실시하지만, 그 때만다 사무소에 있는 근무자가 이용자의 상태를 눈으로 살펴보고 안전한지를 확인, 급유 여부를 허가해 주는 일이 법령으로 의무화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실증실험에서는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으로부터 이용자의 움직임을 인공지능(AI)가 읽어내, 사람 대신에 급유의 허가를 판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용화가 되면 보다 적은 인원으로 스탠드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실증 실험을 지원하고 있는 경제산업성은 실험의 결과를 검증한 후 실용화를 향한 규제의 재검토 등을 관계자와 협의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면서 효율화를 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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