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예술단, 다음달 12일 다양한 공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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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예술단, 다음달 12일 다양한 공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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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원조!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천사! 리틀엔젤스예술단(이하 리틀엔젤스)이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다음달 8일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을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1962년 창단되어 56년간 7,000여회의 국내외 공연과 600여회의 TV 출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예술혼을 전세계에 알린 리틀엔젤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반세기 동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기존 작품과 함께 지난 7월 상임안무가로 위촉한 배정혜의 신작 두 편을 선보이며 새롭게 나아갈 다음 5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공연 주요 내용으로는 공연소반(초3-5) 대표작 중 봄바람의 풋사랑을 표현한 <처녀총각>. 꼬마신랑과 나이든 신부의 전통혼례 장면을 스토리로 극화한 <시집가는 날>, 삼국신라시대 화랑들의 연습장면을 깜찍하면서도 절도 있는 무용으로 표현한 <무사놀이>, 깜찍한 인형의 모습을 표현한 <꼭두각시>, 익살스런 사자의 등장으로 벌벌떠는 귀여운 탈들의 향연 <탈춤>을 선보인다. 공연대반(초6-중3)은 리틀엔젤스 대표작이며 백미라 할 수 있는 <부채춤>, 휘영청 떠오른 달에 조국의 안녕을 기원하며 추웠던 <강강수월래>, 귀여운 손녀를 업고 밤길 마실의 여정을 그린 <밤길>, 리틀엔젤스에서만 볼 수 있는 여섯 개의 북을 휘몰아치는 육고무 <북춤>, 자진모리와 설장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장고춤>을 펼친다.

무용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농악>은 전 단원이 등장하여 풍물놀이, 소고놀이, 채상놀이, 열두발상모까지 이어져 대단원을 장식한다. 공연소반의 작품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을 귀엽고 깜찍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공연대반의 작품은 한국무용의 우아함을 절제되면서도 아름다운 선과 춤사위로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묘미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리틀엔젤스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바로 합창.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단원들이 요들송을비롯한 세계민요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이며 객석을 사로잡는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배정혜 상임안무가의 신작 <궁>과 <미얄>을 선보인다.

<궁>은 궁중 정재무의 춘행전이나 신 무용에서의 화관무 같은 기존 한삼춤을 새롭게 재구성하면서 현대적 해석으로 신선하게 구성한 작품이다 <미얄>은 마당놀이인 탈춤 속에 출연되는 '미얄'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으며 스토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해학적 성격이 나타날 수 있도록 구사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움직임에서 그 깊이를 표현해 보고자 했다.

봉산탈춤의 제7미얄마당에 나오는 미얄과 영감이 난리통에 서로 헤어져서 서로를 애타게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작 <궁>. <미얄>제작진은 ▲안무 배정혜 ▲음악 김용하 ▲의상디자인 민천홍 이다.

지난 반세기를 이어온 리틀엔젤스가 새로운 작품을 하나씩 선보이며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무대로서, 56년의 역사를 거치며 이어져 온 알짜배기 작품들과 색다른 신작이 조화롭게 숨쉬는 무대를 느낄 수 있으며, 순수한 어린이들의 노력과 땀방울로 준비된 감동의 대 서사시를 무대에서 느낄 수 있다. 2018 리틀엔젤스 정기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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