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해결 없인 지구 미래 해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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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해결 없인 지구 미래 해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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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72%멸종, 티베트 빙하 2100년 사라질 위기

 
   
  ^^^▲ 사진은 그린랜드의 빙하. 티베트, 알래스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려 홍수, 가뭄, 모래폭풍 등으로 환경대재앙 초래 경고음이 수시로 나오고 있다.
ⓒ Reuters^^^
 
 

하나뿐인 지구. 후손에게 물려 줄 지구. 이렇게 소중한 지구의 미래에 암울한 보고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40년 후면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으로 별(星)볼일이 없어지고,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로 각종의 고통스러운 질병이 창궐하게 되며,

현재 조류의 72%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티베트, 알래스카,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려,

가뭄과, 홍수, 그리고 사막화로 말 그대로 환경 대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연구 보고서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류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전망과는 달리 부자 나라들은 지구온난화 방지에 시급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될 위험천만의 미래에 대비하지 않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 다이아미드 캠벨은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심장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이 발생 이미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 가지 예로 케냐 보건부의 솔로몬 응지오카 연구원은 미세한 기온 상승만으로도 모기의 개체수가 10배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가 옮기는 질병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베니타 메네 박사는 20여 년 전에는 유럽 남동부 3개국에서만 발병하던 말라리아가 현재는 7~8개국으로 늘어났다고 실증을 보여주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기온 상승에 따라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온난화로 기온 2.1℃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00년 전후에서 티베트의 빙하가 녹아내려 티베트빙하가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2006인류발전보고서(Human Development Report)”를 통해 경고했다.

중국 빙하의 47%가 존재하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빙하는 매년 7%씩 녹아내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 약 3억 명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빙하의 융해는 생태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칭하이-티베트 고원에는 수 만개의 빙하가 존재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이 지역의 빙하 46,377개 중 약 80%가 줄어들 들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거 50년 동안 빙하표면의 온도 상승은 네팔, 인도와 같은 남아시아 및 중국에 치명적인 물 부족 현상을 초래할 것이며, 이에 가뭄, 사막화, 모래폭풍을 몰고 오며, 토양침식 등으로 환경재앙을 야기 시킨다고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특히 1980년대 이래 중국에서 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티베트 고원에서 녹아내린 빙하는 6천600평방킬로미터에 이르며, 현재의 빙하는 이 지역 105,000평방킬로미터를 덮고 있는 티베트의 빙하는 중국 양쯔강 물의 20%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홍수가 발생한 후 건조지대로 변해 극심한 가뭄을 초래할 것으로 연구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지난 20세기 중 지구 기온 상승 온도는 0.6℃이었으며, 이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온실가스 및 이산화탄소의 다량 배출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티베트의 경우 평균 기온 상승 온도는 1980년대 이후 1년에 거의 1℃나 돼 티베트 빙하의 녹아내리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2005년도 경우 티베트 동남부 빙하의 약 3/4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모래 폭풍으로 인한 중국 북부의 악화로 인한 피해를 보면, 지난 10월 중국의 베이징 상공에는 무려 33만 톤의 먼지가 뒤덮어, 앞을 보지 못할 정도의 베이징 하늘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물 부족 또한 매우 심각한 것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며, 중국 전체 물의 14%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5억 3800만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의 약 10%를 이러한 오염방지에 투자하고 있으나 이 정도의 액수로는 중국 내 오염 및 환경파괴 방지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한 두 국가의 힘으로는 막아내지 못하다는 것이 분명하다. 개발 이익으로 엄청난 이득을 창출해낸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미국 부시 정부는 아직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자는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 세계 정치지도자들의 의식의 대변환이 있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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