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8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해진 네이버 GIO(Global Investment Officer)에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 의장에 “불행 중 다행으로 10월 16일 이후에는 다른 일정이 없으신 듯 하오니 얼른 돌아오셔서 공정한 포털의 역활에 대해 함께 의논하면 좋겠습니다”라며, 국정감사 출석을 압박했다.

이와 함께, “복습하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지난 국감장에서 약속하셨던 11가지 약속도 함께 첨부해드리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조금 일찍 들어오셔서 복습도 좀 하시고 지난 국감처럼 ‘어제 들어와서 잘 모르겠다’는 말씀은 안 하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언급한 11가지 약속은 아래와 같다.

1) 뉴미디어편집위원회 설립제안(자료제출 요구권한, 책임자 가중처벌조항 포함)에 대해서 검토하겠다.

2) 뉴스 편집기능 외부에 두고 공개검증 받겠다.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외부 검증 받겠다.

3) 뉴스 알고리즘 공개하고, 외부로 두어 공정.객관성 높이겠다.

4) 실시간검색어 알고리즘 외부에 검증, 공개 하겠다.

5)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의향 있다.

6) 키워드 검색광고 공정위 국감 때 지적 받았던 숫자 제출하겠다.

7) 댓글 공감순, 호감순 알고리즘 문제 고쳐서 정확히 말씀드리겠다.

8) 실시간 검색어 검색량 문제 시정하겠다.

9) 검색 결과 조작문제에 대해 기술적, 관리적 조치 강화하여, 향후 대책 과방위에 제출 약속하겠다.

10) 정치적 중립성 문제 고민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하겠다.

11) 댓글IP공개 관련 고민, 서면보고 하겠다.

-이하, 공개서한 전문-

이해진 의장님 종합감사 출석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해진 의장님

서초을 국회의원 박성중입니다.

이해진 의장님께서 보내주신 불출석 사유서 잘 받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프랑스에서 국감 출석 하루 전 날에 회의를 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이해진 의장님을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밤새서 많은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만

의장님이 국감출석 날에 못 나온다고 하시니 허전한 마음 감출길이 없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10월 16일 이후에는 다른 일정이 없으신 듯 하오니 얼른 돌아오셔서 공정한 포털의 역활에 대해 함께 의논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복습하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지난 국감장에서 약속하셨던 11가지 약속도 함께 첨부해드리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조금 일찍 들어오셔서 복습도 좀 하시고 지난 국감처럼 ‘어제 들어와서 잘 모르겠다’는 말씀은 안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국감에서도 첫날에 불출석하시고 마지막 종합감사 때 극적으로 나오셔서 마음 졸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종합감사를 한 번 더 이용하셔서 국민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과방위 위원들은 이해진 의장님이 나오실 때 까지 네이버 관련 질의는 꾹 참고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범수 의장님은 출석하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해진 의장님도 꼭 종합감사에 출석해 주십시오.

이번 국감은 이해진 의장님께서 나오셔야 끝이 나니

오매불망 국감장에서 의장님이 나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박성중 드림

[참고자료] 2017년 과방위 국감 출석, 이해진 약속사항

1) 뉴미디어편집위원회 설립제안(자료제출 요구권한, 책임자 가중처벌조항 포함)에 대해서 검토하겠다.

2) 뉴스 편집기능 외부에 두고 공개검증 받겠다.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외부 검증 받겠다.

3) 뉴스 알고리즘 공개하고, 외부로 두어 공정.객관성 높이겠다.

4) 실시간검색어 알고리즘 외부에 검증, 공개 하겠다.

5)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의향 있다.

6) 키워드 검색광고 공정위 국감 때 지적 받았던 숫자 제출하겠다.

7) 댓글 공감순, 호감순 알고리즘 문제 고쳐서 정확히 말씀드리겠다.

8) 실시간 검색어 검색량 문제 시정하겠다.

9) 검색 결과 조작문제에 대해 기술적, 관리적 조치 강화하여, 향후 대책 과방위에 제출 약속하겠다.

10) 정치적 중립성 문제 고민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하겠다.

11) 댓글IP공개 관련 고민, 서면보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