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네시아, ‘여객기 바다에 착수, 승객들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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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네시아, ‘여객기 바다에 착수, 승객들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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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승객 47명 모두 무사, 사고 원인 조사 중

▲ 여객기에는 승객들 약 47명이 타고 있었고, 다행히 탑승객들 모두 보트로 구조되었으며, 다친 사람이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보도이다. ⓒ뉴스타운

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Micronesia archipelago)에서 28일 오전 승객들 47명을 태운 보잉 737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 착륙에 실패하고 인근 바다 물에 빠져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승객들은 전원이 구조됐다.

미크로네시아의 츄크 섬 공항(Chuuk Island airport)에서 28일 오전, 파푸아 뉴기니 국영 뉴기니 항공 여객기가 공항의 짧은 활주로 대신에 공항 근처의 바다에 착륙(着陸))대신 착수(着水)했다.

뉴기니 항공(Air Niugini)에 의하면, 여객기는 보잉 737기로 미크로네시아의 폼페이 주에서 파푸아 뉴기니의 수도 포트 모 레스비로 가는 길에 경유지 츄크 주 공항 착륙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여객기에는 승객들 47명이 타고 있었고, 다행히 탑승객들 모두 보트로 구조되었으며, 다친 사람이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보도이다.

현장 근처 연안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기체의 아래쪽 절반이 바다에 가라앉았으며, 주위에는 탈출한 승객들이 타고 있는 보트가 몇 척 나란히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객기는 그 뒤 다시 바다에 가라앉았으며, 현지 항공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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