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이 고사양화, 고난이도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별도로 게임의 흔한 튜터리얼 과정 없이도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인디게임 ‘유기농 방위대 팔손이 키우기’가 론칭되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10일 공개된 ‘팔손이 키우기’는 기본적으로 유기농 행성의 히어로인 팔손이를 키워 우주사냥꾼을 물리치는 스토리 라인 안에서 진행되는 슈팅 RPG 모바일게임으로, 설치와 동시에 배울 필요 없이 바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캐릭터 ‘팔손이’가 성장하는 방치형 게임이다. 방치하는 시간에 성장하는 팔손이는 강해질수록 쏘는 탄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하게 성장된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게임은 개성 있는 팔손이의 동료를 모아 동료를 레벨업이나 진화, 업그레이드로 강하게 만들고, 주인공 팔손이의 패시브 효과도 업그레이드 하며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분노게이지를 채우고 터치로 발동시키는 ‘광폭화’ 기능은 공격력과 속도가 각각 두 배 증가하는 무적모드가 되어 호쾌함을 선사한다.

게임 중 얻게 되는 유물도 인벤토리에 보관하는 것 만으로 1~5단계까지 등급업 되어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스테이지 등반이 힘들면 과감하게 환생함으로써 환생보상을 얻게 되고 팔손이와 동료를 업그레이드해 더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다.

캐릭터인 ‘팔손이’는 최대 4m까지 키울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이 돋보이는 관상용 식물 이름에서 차용했는데, 실제로 이 ‘유기농 방위대 팔손이 키우기’ 게임 개발자는 선물로 받은 작은 화분 속 식물 팔손이가 4m에 육박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고 기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게임은 정식출시 전 페이스북 게임 페이지에서 ‘2018년 하반기 기대되는 인기게임’ 1위에 오른 바 있어 금번 출시를 기다린 유저들이 출시와 동시에 플레이를 시작한 상태다.

개발사인 Withgame 관계자는 “인디게임 특유의 실험성과 과감함을 부여하며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게임 유저들이 실제 팔손이 식물에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출시 초반 즐거운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으로 더욱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보완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임 ‘유기농 방위대 팔손이 키우기’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최근 오픈된 공식 카페를 통해 다양한 게임정보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