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부적격 이사들, 양승동사장 연임 어림도 없다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부적격 이사들, 양승동사장 연임 어림도 없다
  • 편집부
  • 승인 2018.08.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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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내 모든 애국세력, 그리고 국민과 함께 그 치열한 투쟁에 앞장설 것

새로운 KBS 이사진이 발표되었다. 역시나 우려했던 대로 여권 추천이사들은 그 나물에 그 밥, ‘문재인 정권의 KBS 장악용 이사’라는 점에서 기대할 것도 없는 면면이라고 본다.

이번 이사 선임에서 3명의 이사들이 연임을 했다. 김상근 이사장과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 조용환 변호사이다. 이들은 우선 KBS를 문재인 정권에 갖다 바친 이사들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정권 출범 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와 합세하여 당시 사장을 임기 중에 강제로 끌어내리는데 큰 기여를 했고, 역시 언론노조 출신이었던 양승동 PD를 사장으로 앉힌 자들이 아닌가.

또 KBS 재직 중 수차례에 걸쳐, 회사 몰래 돈을 받고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가 적발돼 징계 중이었던 기자를 부사장으로 앉혔다.

가장 심각한 것은 과거 보수정권에서 일했던 직원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 등 보복을 일삼는 이상한 기구인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KBS를 보복과 숙청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점이 아니겠는가.

당시 야권이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권이사들만 참석해 사측의 ‘보복기구 설립 안’을 승인해줬다. 이 부분은 두고두고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일이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이사 가운데 KBS기자로서, 언론노조가 전임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 할 때 열심히 댓글로 지원 했던 자도 있다. 이를 두고 ‘댓글이사’라고 부르는 직원들도 있다. 이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

그밖에 시민단체 등에서 좌편향적인 활동을 하던 인물 등 KBS이사로서는 부적격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대거 자리를 차지하였다. 이들의 이사선임 목적은, 한마디로 올 11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현 양승동체제의 연임용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새로 선임된 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KBS의 편파, 왜곡 보도를 비판하거나 특정 노조 위주의 노영방송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림도 없다. 우리는 결코 양승동체제의 연장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과 함께 강력 저지하고 투쟁할 것이다.

공영방송 KBS를 문재인 정권에 헌납하고, 문재인 찬양과 김정은 칭송을 해온 방송을 더 이상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참에 야권 추천이사들에게도 밝혀둔다. KBS이사는 명예직이거나, 대외 활동용 명함을 만들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지금 KBS는 치열한 이념전쟁,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다. 따라서 야권이사들은 직을 걸고 싸워라.

여권이사의 독주, 노조의 전횡, 사측의 마구잡이 경영, 편파. 왜곡 보도 등과 치열하게 싸우기 바란다. 그래서 노조와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방송을 독립시켜 국민에게 돌려줘야할 의무가 당신들에게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우리는 사내 모든 애국세력, 그리고 국민과 함께 그 치열한 투쟁에 앞장설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8년 8월 29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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