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과 공산당원들 | ||
수해로 인한 북한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피해 정도가 남쪽에 비 할바가 아니라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
너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다.
똑같은 양의 폭우가 남.북한에 쏟아질 겅우 북한이 입는 피해는 남한에 비할바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 이유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멍청하게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산에 있던 멀쩡한 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감자밭을 만들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결과 북한의 모든 산은 민둥산으로 변해 버렸다.
헌데 더 한심스러운 것은 김정일을 돕지 못해 안달하고 있는 남한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행태다. 생선을 주기보다는 생선 잡는법을 가르켜주라는 말의 뜻도 모르고 무작정 퍼주는 것만을 능사로 알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8년동안 현금보다는 북한 산에 꾸준히 나무를 심어주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틀림없이 북한 주민들이 이번과 같은 끔찍한 피해를 어느정도 피할수 있었을 것이다.
어쩌다 남.북이 모두 멍청한 지도자를 만나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민화협의 정세현 상임의장은 김정일 정권이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할수없는 처지라며 민간 차원에서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물론 수해가 나기 며칠전 까지만 해도 남.북 장관 회담장에서 그토록 모질게 남쪽에 대고 악담을 퍼부었으니 이제와서 도와 달라고 할 염치도 없을것이다.
그런데 김정일이 도와 달라고 해도 도와 줄지 말지 하는것이 국제사회의 분위기인데 민간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것은 대체 무슨소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더구나 김정일은 통일을 위한 또다른 전쟁 준비에 광분하고 있다고 하는데 말이다. 여하튼 D.J.와 노무현의 주변 사람들은 왜 그토록 김정일 정권이 붕괴될까 봐 노심초사를 하는것이니지 도대체가 아리송하다.
물론 이들이 내세우는 것은 민족애와 동포애이다. 그리고 어차피 언젠가는 남한이 지불해야 할 통일비용인데 그것을 미리 주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논리이다.
그러나 말로는 동포와 민족을 내세우고 있지만 한꺼풀 벗겨내고 속내를 들여다 보면 김정일 정권에 대한 안위 걱정에 다름아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D.J.가 아닌가 싶다. 한때는 김정일을 식견있는 지도자라고 추켜세우더니 미사일 발사소동이 벌어진 이후에는 김정일을 이해할수 없는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헌데 그가 내세우는 이유를 가만히 살펴보면 북한 동포가 아닌 역시 온통 김정일 정권의 안위에 대한 걱정뿐이다.
미사일 발사라는 북한의 행위를 보며 좋아라 손뼉치고 좋아할 사람은 미국과 일본의 강경세력뿐인데 왜 북한의 김정일이 멍청한 짓거리를 하며 자충수를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김정일의 자충수가 거듭될수록 북한 동포들이 고통에서 해방되는 시기가 앞당겨진다는 사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또 소위 북한통으로 불리우는 조지아 대학의 박한식 교수의 모습은 어떤가? 박 교수는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선에 기고를 통해 김정일이 제 2의 한국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단순히 학자적 입장에서 냉정한 판단과 연구를 통해 얻어진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평양을 방문해 보니 김정일 정권의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아프간이나 이라크 경우처럼 김정일 정권을 붕괴키킬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때문에 국제사회의 핵무기 포기 요구가 정권을 외부에 양보하라는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격이 아닌 방어 차원에서 핵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별로 새삼스러운 내용도 아니다.
북한의 핵무기가 방어용이라는 노 대통령이 했던 소리의 재탕이다. 헌데 문제는 그의 주장중 북한은 현재 남북 통일을 위한 또다른 한국 전쟁을 준비중이라는 부분이 아닐까?
그동안 학자적 입장에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연구하기 위해 북한을 오간다고 하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왜 갑자기 뜬금없이 북한이 제 2의 한국전쟁을 준비중이라며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떠들어 대고 있는 것일까 ?
사실 언제부터인가 박 교수는학자의 영역을 넘어 통일운동가(?) 노릇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애틀란타에서 북핵 위기에 대한 조.미 포럼을 개최하는가 하면 미국의 주류 언론인들에게 방북을 권유하며 김정일 정권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으니 말이다.
여하튼 북한이 현재 통일을 위한 또다른 한국전쟁을 준비중이라는 박교수의 발언이 얼마나 신빙성과 객관적일까? 우선 박 교수가 정치 학자의 입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표현한 것이라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물론 김정일이 자폭하는 심정으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김정일이 제2의 한국전쟁을 일으키는 순간 김정일 정권의 수명은 끝이다.
가능성 자체가 희박한 주장을, 학자라는 박 교수가 미국 언론에 기고까지 해가며 이러한 주장를 펼치는 이유는 뻔하다는 생각이다.
미국과 한국에 대한 협박을 해대며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
김정일이 이러한 유치한 방법까지 동원하며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을 볼때 북한 동포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이규철 칼럼니스트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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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남한은 조용하겠는가?
특히 경제분야, 양극화가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남한사회에서
또 다른 형태의 아비규환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일단 당장 북한의 붕괴는 막아야 한다. 연착륙 붕괴(?)를 해야 남한 사람들도 큰 염려 없이 살 수 있다. 눈을 크게 뜨고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