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 8명 째 구조, 이제 5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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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8명 째 구조, 이제 5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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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시작되어 동굴 안 수위 높아지기 전 모두 구출 방침

▲ 아직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5명은 현재 동굴 입구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대과 의료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뉴스타운

태국 치앙라이 주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에 고립되었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9일 현재 재재된 지 몇 시간 만에 4명이 추가되어 10일 오전 현재 모두 8명이 구죄가 완료됐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동굴 안에 갇혀 있던 소년 3명을 추가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고립된 소년 12명과 20대 코치 1명 등 13명 가운데 8명이 구조됐고, 아직 5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구조된 4명 가운데 1명은 코치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가장 먼저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구조 작업을 통해 16일 만에 동굴 밖으로 나온 이들 소년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아직 구조가 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먼저 구출된 소년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직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5명은 현재 동굴 입구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대과 의료팀의 보호를 받고 있다.

▲ 동굴에 차 있는 물을 퍼내고 있다 ⓒ뉴스타운

구조 당국은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가 시작되어. 동굴 안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나머지 생존자들을 빨리 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에는 태국 네이비실 대원출신의 자원봉사자가 동굴 안에서 구조준비 작업을 벌이던 중 산소부족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한편, 치앙라이의 한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6월 23일 훈련을 마치고, 관광을 하기 위해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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