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또 다른 숨겨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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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또 다른 숨겨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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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삼손의 기둥들’ 팔레스타인 강타

^^^▲ 정통파 유대교도들이 반 이스라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내기식"으로 레바논 공격과 함께 팔레스타인 무차별공격. 세상의 눈은 레바논으로.
ⓒ AP^^^
이스라엘이 연일 레바논 남부 베카 계곡에 거점을 두고 있는 헤즈볼라를 괴멸시킬 때까지는 무차별 공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세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팔레스타인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상하는 전쟁이다.

“12살의 한 소년이 들것에 실려 가다 숨졌다. 그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신의 집 지붕에 서 있다 총에 맞아 죽은 후 충격과 불신으로 가득 찼다. 전화벨은 울리고 아랍 주민들은 아랍어로 아비규환의 목소리를 내며 죽음의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는 듯 울부짖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죽어간 현장을 영국의 <인디펜던트>신문이 묘사한 기사의 한 대목이다.

레바논과 싸우는데 팔레스타인인이 왜 죽어?

이렇게 유사한 일들은 비일비재한 것이 요즘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의 현실이다. 그러나 세상은 온통 레바논 사태에 눈길을 주고 있을 뿐, 이러한 가자지구의 ‘보이지 않는 전쟁’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인디펜던트’신문의 평이다.

17일째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의 과정에서 “떡 본 김에 제사지내기(?)식”전쟁을 가자지구에서 펼치고 있는 것이다. 레바논 공격이라는 겉포장 속에 팔레스타인인들이 무고하게 죽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병사가 팔레스타인 민병대에 의해 납치된 지 1개월이 지난 전 28일(현지시각)밤, 팔레스타인인 29명이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삼손의 기둥들(Samson's Pillars)”이라는 작전명으로 마치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하듯이 상수도, 발전소, 교량 등 민수 시설을 포함해 가자지구의 14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해 집중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미국의 이스라엘 돕기 작전

여기엔 미국의 일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벙커-버스터’폭탄을 영국 공항을 통해, 그것도 영국 국내의 법절차를 무시하고 이스라엘로 공수하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강한 불만을 듣고 부시가 블레어 총리에게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는 영국 국내법의 적절한 절차를 무시한 것을 잘못이라고 말했을 뿐 사과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만 불손한 자세를 드러내면서 이스라엘 돕기에 여념이 없다.

또한, 미국은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에서 유엔 대표단 4명에 대한 사망사건에 대해 결의안을 채택 이스라엘을 성토하자는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면서까지 이스라엘을 돕고 나서면서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선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중동에 대한 ‘부시식(Bush-Style)' 민주주의의 이식 실패, 석유자원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노이로제라도 걸린 듯 부시는 초지일관 유대인 감싸기에 열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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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 2006-08-07 16:38:10
너무 가혹한 일이나 정의를 회복하는데는 희생이 없을수 없다 허구 헌날 분쟁과 테러로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은 단호하고 강력한 수단으로 척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평화를 달성할수 없지 않은가 이번기회에 뿌리를 뽑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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