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미투운동의 그물에 걸렸다. 바로 자신의 현직 여비서를 성폭행 및 성추행을 한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5일 저녁 JTBC는 안 지사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인 김 모 씨의 인터뷰를 통해 안 지사가 김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안 지사는 김 씨를 8개월째 성추행을 했으며, 이에 대해 김씨는 내일 고소를 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 안 지사는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하지만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관계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 대선 때 통합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문 대통령에 이어 경선 2위를 차지했으며, 올 5월 지방선거에 나오지 않고 중앙정치권에 진출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할 예정이었다.
더군다나 안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 뺨에 뽀뽀를 하는 파격(?) 행보를 한 바 있다. 이번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추행 사건'은 좌파권력의 더러움을 여실히 보여준 미투운동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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