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 RCA(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에서는 역내 14개 회원국이 참여하여 첨단 원자력기술을 이용한 쓰나미 전후의 토양 및 식수원 등의 환경오염과 해양 생태계 환경평가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소 RCA사무국(崔健模 사무국장)은 UNDP 한국사무소(Zhe Yang 대표)와 6월 30일(금) 협약을 체결하고 ‘쓰나미 환경영향 분석 평가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연구는 과학기술부와 UNDP의 재정지원으로 2008년까지 총 30만불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쓰나미 직접 피해국인 태국,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RCA 14개 회원국의 원자력 및 해양환경 분석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한다.
동 연구는 필리핀 원자력연구소(PNRI)의 Sombrito 박사가 총괄하고 해안 토양오염 분석은 스리랑카에서, 농지 및 식수원 오염분석은 인도에서, 산호초 등 어업 생태계분석은 호주가 맡아 추진하게 된다.
◦동 연구는 피해지역인 태국의 푸켓지역과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의 토양 및 해양으로부터 샘플링을 하여 원자력 방사선기술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환경평가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피해복구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CA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도하여 설립한 아태지역원자력협력체제로서 역내 평화적 원자력기술 이용의 증진을 목적으로 1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RCA 사무국은 RCA의 대외활동 증진을 목표로 한국정부의 주도로 ‘02. 3 설립되어 RCA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Partnership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CA 최건모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이 Partnership 증진을 위한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IAEA와 회원국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원자력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방사선 이용기술의 역내 개도국 진출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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