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 귀농귀촌 1번지 면모를 여지없이 과시했다.
시는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2476세대 413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0개 읍면동을 통해 한 해 동안 주민등록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귀농귀촌은 지난해(1099세대 1951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귀농귀촌인의 지역별 유입현황도 고무적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온 세대는 892세대(36%)로 나타났으며 강원, 경상, 전라도 등 수도권 외 지역도 610세대(25%)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인의 연령별 현황은 30대 이하가 847세대(3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515세대(21%), 50대는 591세대(24%)로 50대 이하는 총 1953세대(79%)로 젊은층이 귀농귀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사유는 영농생활(농지 1천㎡ 이상)이 224세대(9%), 전원생활(농지 1천㎡ 미만)은 1114세대(45%)로 나타났으며, 그 외는 취업과 자영업을 위해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추세에 맞춰 충주시는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생활 적응, 농업의 이해, 귀농성공사례, 농기계 활용법 등의 내용으로 100시간의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정착교육도 인기가 높아 지난해에는 471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이사비용 지원, 농가주택수리비, 경작지 임대료 등 정착 지원과 함께 시설창업자금 지원, 충주 문화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등의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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