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민 주도 마을자치공동체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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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 주도 마을자치공동체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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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19개 사업 등 마을사업 설명회 개최

▲ 지난해 2017년 10월 3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마을자랑대회에서 진행된 마을 성과발표 장면 ⓒ뉴스타운

광주광역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공동체를 꽃 피우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 104억2000만원 규모 19개 사업 추진

먼저 올해 ‘2018년 광주시 마을공동체정책 통합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104억2000만원 규모의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마을모임 형성 지원 ▲주민자유공모사업 ▲광주형 협치마을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마을미디어지원사업 ▲마을교육공동체 ▲공유촉진사업 ▲인권마을 ▲여성친화마을 ▲광주다운 주민센터 활성화 사업 ▲마을복지공동체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 ▲행복학습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마을기업육성(지원) ▲예비마을기업 ▲생태문화마을 사업 ▲광주형 공동체 주택건설사업 ▲공‧폐가 정비사업 ▲생생프로젝트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광주의 특성에 맞는 전략마을 육성을 위해 그동안 소규모 공동체 중심의 활동이 활발하고 마을 내 네트워크 구축 의지가 있는 역량 있는 마을공동체를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로 육성해 자립마을로 성장시키고, 미디어 활동을 통한 마을의 소통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미디어 활동도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사업, 마을이 학교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의 삶속에서 인권이 실현되는 인권마을, 지역의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살리는 여성가족친화마을, 마을중심의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순환복지공동체, 소규모 마을정원의 광주형 도시정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마을분쟁해결센터 확대하고 민관 네트워크도 구축

이와 별도로 마을 갈등해결사 역할을 해온 마을분쟁해결센터는 확대 운영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일부 자치구에 설치돼 있던 마을분쟁해결센터를 5개 자치구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는 소통방을 20개에서 50여 개로 두 배 이상 늘린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설립한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를 중심으로 자치구 중간 지원조직 등과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공동체 현황 조사, 광주마을재생포럼 개최, 광주마을학교 운영 등 마을활동에 필요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시행되는 마을공동체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12일 오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주민협의체,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기업, 마을 관련 협동조합 등 마을 관련 공동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마을사업 내용과 마을별 자원현황, 마을사업 추진현황 등을 안내하고, ‘마을사업 통합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및 주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마을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바로소통(http://barosotong.gwangju.go.kr/) 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민선6기 시민중심 행정의 대표 정책으로 내걸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마을공동체 정책의 연계성을 위해 마을사업 관련 23개 부서(본청, 자치구, 관련 단체 등)가 참여하는 마을정책플랫폼 협업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내용과 역할을 조정, 내실화를 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213개에 머물렀던 마을공동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8개로 증가했다. 공동체 유형도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 단체중심의 활동에서 주민협의체, 동아리, 마을협동조합 등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과거 마을환경개선 중심의 단순한 형태의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관계망 형성, 돌봄, 생태문화, 마을복지, 인권, 여성친화마을마을경제, 도시정원 조성 등으로 다채로워졌다.

주민 갈등을 소송 등 법적절차가 아닌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는 326건을 접수해 79.8%의 화해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재개발 욕구가 높았던 발산마을과 서울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프로젝트를 연계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도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역량있는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7개 협치마을을 선정하고 네트워크 간 연계‧협력을 꾀하면서 주민 간 소통이 확대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공동체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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