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오전 0시 54분께 규모 4.8 지진이 발생, 도쿄와 가나가와 현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이바라키, 도치기, 군바, 치바 현 등의 지역에서는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는 일본은 대비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에서 철학자 탁선산은 10여년 전 겪은 일본 지진에 대해 "갑자기 방 전체가 흔들렸다. '잠이 덜 깼나보다', '맥주를 많이 마셨나 (생각했다)'"며 "TV에서는 지진 경보 발령 속보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철을 타러 갔는데 굉장히 조용하더라. 침묵이 흐르더라. 이 기묘한 침묵은 뭘까.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익숙한 거더라"며 "(일본 사람들은) 자연재해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알려졌으니 지진 경보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재난시 대피 요령을 충분히 훈련해 몸에 익혀야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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