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 원주굽이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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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 원주굽이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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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16개 코스 총연장 245㎞, 원주굽이길이 1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열렸다.

개통식은 11월 28일(화) 오후 2시 원주시의회 주차장 앞에서 진행됐다.

올해 1차 오픈구간은 봉화산둘레길과 배부른산을 연결하는 1코스 6.3㎞를 시작으로 황둔찐빵 마을까지 원주시를 굽이돌며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결하는 코스다.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걸으면서 심신을 치유하고, 나를 찾으며,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 흙 한줌에도 소박한 삶의 체취와 역사의 숨결을 찾을 수 있도록 코스를 선정했다.

코스 구성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내 걷기 좋은 길들을 연결하는 것으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을 피하고 걷기 좋은 흙길, 숲길, 물길 등을 최대한 걸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보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코스마다 코스안내판, 길잡이띠, 스탬프인증대를 설치하고, 코스지도·스템프북·홈페이지를 제작해 명품 걷기 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 내에는 16개의 스탬프인증대를 설치했고, 스템프북에 16개 코스인증을 받아서 제출하면 완보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올레길·동해안 해파랑길이 섬세하고,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길이라면, 원주굽이길은 지리산둘레길·강릉바우길과 같이 거칠고 투박하며 남성스러운 길로, 사계절이 뚜렷한 팔색조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길이다.

현재 조성 중인 치악산둘레길, 구학산둘레길, 동화마을수목원 둘레길, 역사문화순례길 등과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치악산둘레길 120㎞와 연계 시 520㎞의 도보여행길이 완성되면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긴 도보여행길을 운영하게 되며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조성된 길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생태자원과 연계해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지역소득과 연계되도록 관광명소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내·외 홍보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굽이길 운영의 행·재정적인 역할을 원주시가 맡고, 운영·유지·관리는 민간주도형 거버넌스를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 「원주시걷기협회」및 산하 7개 동호회 1,000여명의 회원들이 앞장설 계획으로 원주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봉사하는 공동체 사업이 될 전망이다.

코스지킴이도 각 코스별 2~3명씩 정원제로 선발·양성할 계획으로 내년 3월초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굽이길은 올해 16개 코스를 시작으로, 2018년 5코스 50㎞, 2019년 5코스 50㎞, 2020년 4코스 50㎞를 추가해 2020년까지 30개 코스 총연장 400㎞(천리)를 완성될 것이다.

2018년도에는 간현출렁다리길, 100고개길, 백운산휴양림길, 동화마을수목원둘레길, 구학산둘레길을 조성해 5월경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원문화의 꽃을 피운 원주의 굽이길을 찾아 떠나는 모든 사람들이 길 위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피고 그 안에 깃든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걷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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