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헬기 추락' 작고…빈 살만 왕세자 "왕자든 장관이든 책임을 지게 될 것"라더니 숙청 예고였나?
만수르 '헬기 추락' 작고…빈 살만 왕세자 "왕자든 장관이든 책임을 지게 될 것"라더니 숙청 예고였나?
  • 최진욱 기자
  • 승인 2017.11.0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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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 만수르 (사진: SBS 뉴스) ⓒ뉴스타운

만수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만수르 무크린 왕자는 정부 고위 관료들과 헬리콥터를 타고 예멘 국경 상공을 배회하다 갑작스레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번 사고로 공석이 된 국가방위부 장관직과 경제부 장관 자리에 자신의 측근을 임명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여 숙청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설 기관 '반(反)부패위원회'를 통해 수십 명의 왕자들과 장관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외신들은 만수르 무크린 왕자가 숙청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빈 살만 왕세자가 한 인터뷰에서 왕자들과 장관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라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빈 살만 왕세자는 "수십 년간 부정부패가 사우디 경제를 좀먹고 있다"면서 "새로운 경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왕세자는 "이번 개혁으로 사우디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부패에 연관된 이는 왕자든 장관이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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